경기 성남시는 22일 오후 2시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성남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오로라시 교민 사회가 주도한 기념비 건립 사업에 대해 성남시가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오며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날 한영현 국제로타리3600지구 성남모란로타리클럽 회장과 이완상 국제로타리3600지구 전 총재도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성남모란로타리클럽과 '기념비 건립을 통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25 참전유공자회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성금 1,940만 원을 건립위원회에 전달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해왔다.
기념비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 내 제네럴스 공원(약 3,000㎡)에 조성되며,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95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 규모다. 현장에는 한국전을 설명하는 16개의 스토리보드와 22개 참전국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4곳의 한국 전통 정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승우 건립위원회 이사장은 "기념비 착공부터 완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성남시와 성남모란로타리클럽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협력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자매도시 오로라시에 건립되는 뜻깊은 과정에 성남시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패는 성남시민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로라시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항공우주·국방·바이오·의료 산업이 발달한 다문화 도시다. 성남시는 1992년 오로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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