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수출 전 과정에 걸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 논산 광석농협유통센터에서 'K-농산물 수출 기술지원단 발대식'이 열렸다.
기술지원단은 수출 전 과정에 민관 협력 기반의 밀착 지원을 제공해 품질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프리미엄 수출단지 육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딸기·포도·배 등 수출 전략 품목과 단감·복숭아·키위·감귤·참외·고구마 등 유망 품목을 포함한 총 9개 품목, 18개 프리미엄 수출단지를 선정한다.
운영 방식도 기존 관 주도에서 벗어나 수요자(수출 경영체·통합조직)와 공급자(농진청·유관기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품목별 민관 기술지원반' 체계로 전환된다.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민관 기술협의회를 통해 생산·품질 표준화·수확 후 관리·선도 유지·물류 등 핵심 이슈를 사전에 발굴하고 연구개발(R&D)과 연계해 해결 기술을 개발·현장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열린 관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과 수익성 제고 방안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이번 기술지원단 발족은 우리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기술적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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