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 23일 밝혔다.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역사 체험 요소를 강화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시는 '2026 영주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시티투어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하루 일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KTX-이음과 시외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일정이 운영되며 외지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코스 개편이 눈에 띈다. 일요일에 운영되는 '선비 코스'에 금성대군 신단이 새롭게 포함됐다. 금성대군 신단은 단종 복위를 시도하다 순절한 금성대군과 충신을 기리는 장소로 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 자원이다. 기존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중심의 유교 문화 탐방 코스에 이 유적이 더해지면서 역사 체험의 깊이가 확장됐다.
운영 방식은 주말 이원화 체계다. 토요일에는 자연 중심의 '물돌이 코스'가 운영된다. 영주역을 출발해 부용대와 관사골, 영주365시장, 영주댐 용마루공원, 무섬마을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일요일에는 역사 체험을 중심으로 한 '선비 코스'가 진행된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금성대군 신단, 선비촌, 죽계구곡 등을 순회하는 일정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다. 10명 이상 단체는 6000원으로 할인되며 만 65세 이상과 어린이·청소년은 4000원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 구매 시에는 기본 요금이 적용된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됐다. 2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일정으로 별도 코스를 운영할 수 있다. 관광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박영화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영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신규 코스 추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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