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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외국인들 다이소 쓸어 담는다…결제액 70% 급증 [이슈PICK]

 

사진/뉴시스

국내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명동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결제액이 급증하며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30% 급증했고,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50%, 60%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2026년 1~3월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특히 명동 매장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대표 점포로 꼽힌다.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와 균일가 구조가 맞물리면서 '가성비 쇼핑 장소'로 자리 잡았다. 과거 면세점이나 브랜드 매장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소비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소비는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되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는 '삼립 미니 꿀약과'가 가장 많이 팔렸고, '허니버터 아몬드&땅콩', '허쉬 초콜릿칩 모찌쿠키'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 간식부터 한류 영향이 반영된 스낵, 일본식 디저트 변형 제품까지 '달고 간편한 간식'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K간식 패키지 쇼핑'으로 분석한다. 가격 부담이 적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외국인들이 동일 제품을 여러 개씩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장바구니에 같은 제품을 여러 개 담는 모습이 흔히 목격된다.

 

뷰티 제품 중에서는 마스크팩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VT PDRN 광채 시트마스크'를 비롯해 바세린 마스크팩 제품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소비를 끌어당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1000원에서 3000원대의 가격대는 '부담 없는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고가 화장품 대신 가볍게 여러 제품을 구매해 체험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이소를 단순한 생활용품 매장이 아닌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보고 있다. 식품과 뷰티 제품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고환율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가운데, 다이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쇼핑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명동 상권 회복 흐름과 맞물려 다이소가 외국인 소비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러한 '가성비 쇼핑' 트렌드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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