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한·베트남, '원전·인프라' 밀착 협력… 이 대통령 양국 2030년 교역 1500억 달러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경제·산업·사회문화 분야 밀착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소인수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경제·산업·사회문화 분야 밀착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과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원전·전력 에너지 분야와 인프라 등 미래전략 산업 분야에서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양국은 946억달러 규모의 교역액을 2030년까지 1500억달러로 500% 이상 확장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하노이 국가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은 이날 110분여간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8월 럼 서기장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럼 서기장 국가주석 겸임으로 새 지도부가 들어선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외국 정상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양 정상은 교역·투자를 비롯해 에너지·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 미래지향적·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높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경제협력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945억 달러(약 140조원)인 양국 교역액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 달러(22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럼 서기장님께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회담에서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예측가능한 기업 운영 여건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부가세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전·인프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프라 사업에 대해 "내일(23일) 베트남의 호찌민시 도시철도에 대한 한국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이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베트남이 추진 중인 대형 교통·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이 국가 발전 비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 신공항 사업을 통해서도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담에서 향후 베트남의 경제 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 신도시 1지구(1조1000억원), 자빈 신공항(1027억원) 등의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의 국가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지닌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많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원전의 경우 양국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및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 MOU'를 맺었다. 여기엔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협업을 명시한 점이 특징이다. 별도로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 및 전력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이 에너지 전환 등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며 "럼 서기장은 이에 공감하며 양국이 에너지 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서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이란 전쟁 대응을 위한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도 최대 현안 과제로 다뤄졌다. 이에 양국은 해당 분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함께 추진 중인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융합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수석은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이번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올해 싱가포르·필리핀 방문,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접수에 이은 아세안 릴레이 정상외교의 일환"이라며 "우리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최상의 파트너십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수석은 "특히 아세안 경제 성장의 견인차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거점인 베트남과 에너지·인프라·과학기술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양국의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