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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경북도, 보건복지부와 의료취약지 해소 논의…현장 점검·간담회 진행

/경북도

경북도는 4월 24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주시를 찾아 보건소 기능개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어 의료취약지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등으로 악화되는 지역 의료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영주시보건소에서 보건복지부와 시·군 보건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보건지소 기능 개편 추진 현황과 의료취약지 대응 상황, 지역 보건의료기관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안정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의료혁신위원회 지역순회 간담회가 열려 의료공급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필수의료 공백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료혁신위원회는 2025년 12월 11일 신설된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다.

 

참석자들은 초고령화와 인구감소, 농어촌 중심의 지역 구조로 의료 접근성이 제한되는 현실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과 정책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과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건소·보건지소 기능을 재정립하고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확대해 의료취약지 중심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의료취약지 문제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기능 강화를 통해 도민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대응해 지역보건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213개소를 통합형 38개소, 전환형 2개소, 증진형 19개소, 유지형 122개소 등으로 유형화했다. 나머지 32개소에는 의과를 제외한 공중보건의사(한의과·치과)를 배치하는 등 지역보건 기능 재정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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