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권센터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인권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수원시, 수원시 인권위원회, 수원시 선거관리위원회,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수원시센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9명의 인권영향평가단이 2개 조로 나뉘어 투표소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수원시 인권위원과 휠체어 이용자도 평가에 참여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약자의 관점에서 투표소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평가단은 4개 구 투표소를 대상으로 ▲접근성 ▲출입 환경 ▲시설 이용 가능 여부 ▲과거 권고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출입로 단차, 경사로 설치 여부, 통로 폭, 승강기 및 화장실 이용 가능성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일부 투표소의 경우 재개발 지역에 위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물리적 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이러한 현장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기존 민원과 평가 결과 등 누적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며 "구조적 한계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현장 여건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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