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율 13.6%로 상승
기관 비중 여전히 높지만 개인 참여 확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K-VOTE)을 활용한 정기 주주총회 참여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법 개정과 주주권 강화 흐름 속에서 전자투표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가 총 994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21개사보다 73개사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952개사로, 유가증권시장 423개사, 코스닥시장 520개사, 코넥스시장 9개사가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 행사율도 상승했다. 올해 행사율은 13.6%로 전년(12.4%) 대비 1.2%포인트 증가했으며, 행사 주식 수는 75억4000만주로 10억7000만주 늘었다. 특히 2027년 전자주주총회 의무 개최 대상인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211개사 중 149개사(70.6%)가 전자투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유형별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법인 32.8%, 개인 19.6% 순이었다. 국민연금 등 7개 연기금은 20억6000만주를 행사하며 높은 참여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개인과 기타 법인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전체 행사율에서 연기금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확산의 배경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강화 요구 확대를 꼽았다. 상장회사 대상 설명회와 기관투자자 홍보, 정기주총 집중 기간 전담 지원 조직 운영 등도 이용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전자주주총회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자의결권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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