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생 플랫폼' 구축에 속도…고객과의 '동반성장' 추구
원비즈플라자, '공급망 금융'에 '상생금융' 결합…중기 성장 지원
2TM, 중소기획사·신진아티스트 공연 지원…관객 비용 부담도↓
우리은행이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 플랫폼'을 확대한다. 지난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전산화를 지원하는 '원비즈플라자'를 확대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상생형 티켓플랫폼 '투더문(2TM)'을 출범해 비(非) 금융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힌다. 매출 성장과 사회공헌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지난 23일 상생형 중개 플랫폼 '2TM'을 오픈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을 통해 여·수신 업무에 치중됐던 기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충성고객을 확보해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목표다.
◆ 중기지원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원비즈플라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구매 요청 및 견적·입찰 ▲발주 ▲검수 등 구매와 관련된 업무를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기업 간 소통 창구와 거래 시스템도 제공하며, 표준화된 양식도 제공해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 결제, 예치 및 인출 등을 기업금융 서비스와 결합한 '공급망 금융'은 금융권에서 보편화된 개념이지만, 우리금융은 여기에 '상생금융'을 결합했다. 비용에 부담을 느끼기 쉬운 중소기업의 전산화를 지원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별도의 경영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성장도 지원한다. '원비즈 e-MP'나 '우리CUBE데이터론' 등 연계된 서비스 및 상품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가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가교'의 역할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원비즈플라자'의 확대·개편 발표 당시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적극 늘리고, 지난해 10만명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원비즈플라자에 가입한 회원사는 지난해 말 기준 10만5000개를 넘겼으며, 원비즈플라자를 통한 전자계약건수도 빠르게 늘어, 지난해에만 약 5만건의 전자계약이 원비즈플라자에서 체결됐다.
앞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의 확대 개편 발표 당시 "대한민국의 99%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 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렵다"며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 플라자를 통해 기업 규모나 업종과 관계없이 상생하며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상생형 티켓플랫폼 '2TM'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2TM'은 공연 창작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이다. 기존 티켓플랫폼에서 제공하던 예매 기능은 물론, 동선별·지역별 공연 탐색 기능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창작자가 관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등 콘텐츠 페이지도 제공한다.
2TM은 '문화예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창작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최소화했으며, 비용을 이유로 기존 티켓 플랫폼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 공연기획사와 신진 아티스트를 위한 '미니 스테이지'도 운영한다. 미니 스테이지 내에서는 별도의 홍보 채널과 독립적인 예매 인프라를 제공하고, 포스터 디자인을 비롯해 각종 홍보도 지원한다. 관객이 매표 시 부담하는 수수료도 기존 티켓 플랫폼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낮췄다.
또한 2TM은 기존 우리은행 웹뱅킹·모바일뱅킹과 분리된 별도의 전용 서버를 통해 운영되며, 유량 제어 시스템과 매크로 방지 솔루션을 통해 보다 공정한 예매 환경을 구축했다. 2TM을 통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에게 보다 공정한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2TM의 유지보수는 우리은행 내의 전문인력들이 직접 수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규모 공연은 비용 등을 이유로 티켓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어려운 만큼, 2TM은 '미니스테이지'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나 중소 공연기획사에도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공연자들에게는 포스터 디자인 지원이나 홍보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예매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낮춰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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