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미등록 이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이주아동 및 산모를 위한 지원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단 '씨앗봉사단'은 지난 9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국내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및 산모를 위한 키트를 제작했다. 9일에는 유아발달키트 및 미등록 산모·신생아 키트 180개를 제작했으며, 27일에는 가정 내 상시 비치가 필요한 구급약품 키트 120개를 제작해 총 300개의 키트를 완성했다.
이번 활동은 JB금융그룹과 유니세프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 169'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 169는 UN아동권리협약과 헌법상 기본권인 '출생 즉시 등록될 권리'를 바탕으로 행정 체계 밖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아동을 발굴해 의료·교육·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거버넌스 사업이다. 사업 명칭은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16.9번에서 유래했다.
제작된 모든 키트에는 아동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임직원 손편지를 동봉했다. 구급약품 키트에는 한국어 외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개 국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QR코드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약품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번역 작업에는 그룹 외국인 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JB금융그룹은 제작한 키트를 프로젝트 169 협약 지자체인 경기도 시흥·화성·수원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북특별자치도 김제·남원시, 전라남도 영암군 총 7개 지역 내 미등록 아동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출생 신고조차 되지 않아 기본적인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함께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미등록 아동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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