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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리아킴, 고양아람누리서 첫 합동 무대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 포스터

고양문화재단이 배우 문소리와 K-POP 안무가 리아킴이 함께하는 공연 '춤이 말하다: 문소리 x 리아킴'을 선보인다.

 

공연은 5월 15일부터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는 새로운 출연진과 구성으로 마련됐으며, 안무가 안애순이 연출을 맡았다.

 

'춤이 말하다'는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 기획으로 시작된 렉처 퍼포먼스 형식의 작품이다. 무용과 말, 개인의 경험을 결합해 몸이 지나온 시간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고양 공연에는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이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각각 연기와 춤의 영역에서 몸을 매개로 활동해온 예술가다. 작품은 이들의 신체적 기억과 삶의 경험을 하나의 공연으로 엮는다.

 

무대는 완성된 기교를 보여주는 방식보다 몸에 남은 시간과 경험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소리는 타인과의 접촉 앞에서 움츠러들던 몸의 기억과 신체적 연기를 거치며 마주한 감정의 시간을 다룬다. 리아킴은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훈련하던 시절과 완벽함에 대한 압박을 지나 다시 자유를 찾아가는 몸의 감각을 풀어낸다.

 

안애순 연출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각자의 영역에서 고립을 경험한 두 몸이 춤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안에서 춤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몸이 지나온 시간을 말하는 방식으로 다뤄진다.

 

'춤이 말하다: 문소리 x 리아킴'은 강북문화재단이 안애순 컴퍼니와 협력해 새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정성메디칼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강남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광주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남동문화재단, 양산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등 9개 지역 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유료회원 할인 등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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