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이사장 "희생 기억을 넘어 일상 회복 응원하는 시간 될 것"
근로복지공단이 '제2회 산업재해노동자의 날(4월 28일)'을 맞아 산재노동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전국적인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공단은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본부와 전국 소속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고용노동부는 위령탑 참배와 기념식을 열어 산재로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일터를 다짐하는 국가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단은 이러한 취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추모주간 중 본부와 소속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와 위로 활동을 이어간다.
공단 본부는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병원에서는 '함께 만드는 진짜 희망'을 주제로 한 위로 음악회를 개최해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강원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숲으로 한 걸음, 일터로 한 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가족 100여 명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 병원 등 소속기관도 추모주간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추모와 위로 활동을 실시한다.
서울·경인지역본부와 울산중부·남부지사 등은 산업재해희생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부산·광주·강원지역본부는 치료 중인 노동자들을 직접 찾는다. 순천병원 등 공단 소속병원은 입원 환자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며, 경기요양병원은 '희망나무 식수행사'를 통해 재기 의지를 북돋는다.
대전지역본부와 제주지사는 라디오 특집방송 및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산재보험 제도와 산재노동자의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독려한다.
공단은 이번 전사적인 추모주간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산재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위로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의 날은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단의 전사적 추모주간 운영이 산재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고,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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