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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리, 차세대 전송 전용 'SoC 기술' 개발 본격 착수

산업통상부 연구개발 과제 선정…4K급 영상 100m 이상 거리서 끊김없이 전송

 

통합 영상처리 반도체 IP 전문기업 비트리(BTREE)가 산업통상부 정부출연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돼 기존 유선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4K(8M화소)급 고해상도 영상을 100m 이상 거리에서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전송 전용 SoC(System on Chip)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비트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회사가 보유한 통합 영상처리 IP 포트폴리오 위에 '전송(Transport)'이라는 네 번째 축을 얹는 작업으로, End-to-End Vision IP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비트리는 카메라 인터페이스, 영상처리, 동영상 압축, Vision AI, 디스플레이 영상처리 등 통합 영상처리 IP를 자체 개발·사업화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통합 영상처리 시스템 IP를 공급해 왔다. 이번 과제는 기존 영상 처리 영역을 넘어 영상 전송 구간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는 신규 시장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 약 581억 달러 규모에서 2031년 1235억 달러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1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4K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 수요는 연평균 18% 이상 증가하고 있어, 영상 처리뿐 아니라 전송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는 기존 유선 인프라의 대역폭과 지연(latency) 한계로 인해 FHD(2M 픽셀)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축(Coaxial) 및 UTP 케이블 기반 시스템은 저비용 구조로 인해 인도, 베트남,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4K급으로의 확장에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비트리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4K급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LIC(Line-based Image Compression) 기술을 적용해 프레임 버퍼 없이 동작하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프레임 단위 처리 방식 대비 메모리 사용을 최소화하고 압축 및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100m 이상의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동시에 대역폭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비트리는 전송 구간의 병목을 해소함으로써 기존 유선 인프라 기반 시장의 4K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및 인도 시장에서는 CCTV 국산화 정책과 인프라 교체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해당 기술이 시장 전환기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트리 관계자 "전송 한계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4K 기반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당사의 통합 영상처리 IP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도입 부담을 낮추고 당사 IP 채택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리는 관련 기술을 CCTV 시장을 넘어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통합 영상처리 IP 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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