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30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2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3255억원) 대비 90.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74억원으로 102.6%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32억원으로 92.4% 확대됐다. 자본총계는 6조29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6% 불어났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국내 증시 강세 속에 1분기 일평균 약정금액이 전년 동기(8조8000억원) 대비 215.9%(27조8000억원) 급증했다. 주식 수수료 수익은 3115억원으로 전년 동기(1411억원) 대비 120.8% 늘었다.
운용손익 및 배당·분배금 수익은 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980억원) 대비 58.9% 증가했고, 고객 운용자산은 21조8000억원으로 43.4% 불어났다.
기업금융(IB) 부문은 1분기 4조3000억원을 주관하며 국내 채권 대표주관 4위에 올랐다. 포스코퓨처엠, LS전선, SK 등의 회사채 발행을 맡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1조2000억원인 발행어음 잔고를 올해 말까지 3조원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오는 6월 퇴직연금(DB·DC·IRP)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상반기 내로 중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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