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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충격에 아시아도 비상…ASEAN+3, 금융안전망 강화

성장 둔화·물가 상승 압력 확대 공감
CMIM 납입자본 전환 논의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왼쪽부터)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구윤철 재정경제부총리, Satsuki Katayama 일본 재무부 재무상, Ryozo Himino BOJ 부총재, Junhong Chang 중국 재무부 부장보, Hexin Zhu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김주형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ASEAN(아세안)+3 역내 경제가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자본흐름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역내 금융안전망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세안+3는 ASEAN 11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동티모르)과 한국·중국·일본으로 구성된다.

 

아세안+3 회원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금융여건 긴축, 자본흐름 변동성 확대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거론됐다.

 

회원국들은 각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응을 통해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개방적이고 규칙 기반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했다.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CMIM은 아세안+3 국가들이 금융위기나 외화유동성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24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왑 체계다.

 

회원국들은 자연재해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신속금융 프로그램(RFF)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협정문 개정 관련 국내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CMIM의 근본적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납입자본(PIC) 기반 재원구조 전환 논의도 진전됐다. 회원국들은 PIC 전환 로드맵을 승인하고, PIC 법인 원칙 4개 중 3개 원칙에 합의했다. 남은 거버넌스 원칙에 대해서도 조속히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 부총재는 중동 사태로 역내 금융안전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PIC 전환이 역내 금융안전망의 신뢰성, 가용성, 대응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말레이시아중앙은행과 함께 맡고 있는 PIC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서 거버넌스 이슈와 모델 설계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부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CMIM 간 연계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국제기구로 설립된 지 1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서는 "감시 기능과 정책권고 기능을 강화해 역내 금융안정에 대한 기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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