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이자부담 커진 가계…예대금리차 확대가 소비 짓누른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소비여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뉴시스

가계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속도가 예금금리를 웃돌면서 소비여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51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1.262%)와 비교하면 0.25%포인트(p) 확대됐다.

 

가계예대금리차 추이/은행연합회

가계예대금리차는 은행이 가계에 대출해 줄 때 받는 금리(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예금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금융권에서는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예금금리를 웃돌면서 금리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는 3월 기준 연 4.19~4.33%이지만 지난해 말 3.99~4.30%로, 상단은 줄었지만 하단이 0.2%p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1년 만기)는 지난해 말 2.87~2.95%에서 같은 기간 2.85~2.97%로 소폭 변동에 그쳤다. 대출금리는 상승한 반면 예금금리는 제한적인 변동에 그치면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추이/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문제는 이 같은 가계예대금리차 확대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며 가계 소비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매판매액지수가 한 달 새 11.3% 상승하며 소비는 외형상 회복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물가가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대비 2.3% 오른 뒤 ▲1월 2.0% ▲2월 2.0% ▲3월 2.2% ▲4월 2.6% 상승했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 폭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4월 기준 2.9% 수준을 유지하며 고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 부담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이어지면 향후 소비 회복세도 제한적일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확대는 은행 수익성에는 긍정적이지만 가계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