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블루로드 동호회(회장 손기섭) 회원들은 영덕 블루로드 66.5㎞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내 리본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탐방 환경 개선에 나섰다. 회원들은 해안 절벽길과 산림 구간은 물론 갈림길과 진입 지점까지 직접 확인하며 길안내 체계를 정비해 탐방객들의 안전한 도보 여행 기반을 강화했다.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가 영덕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 전 구간 안내 리본작업을 지난 6일 마무리했다. 회원들은 수차례 현장 답사를 거쳐 탐방객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구간마다 안내 리본을 설치했다. 이번 작업 대상은 1코스부터 8코스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6.5㎞ 구간이다.
회원들은 해안 암석지대와 송림길 구간을 직접 이동하며 리본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방향 혼선이 잦은 갈림길과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구간에는 추가 표식을 달아 탐방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기존 안내 표식이 훼손되거나 식별이 어려운 상태여서 보강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 절경과 해안 마을 풍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걷기 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간이 길고 해안선과 산길이 반복되는 구조 탓에 초행 탐방객들이 이동 경로를 혼동하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자블루로드 동호회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호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 사무국장은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걸으며 탐방객 입장에서 필요한 위치를 중심으로 안내 리본을 설치했다"라며 "영덕 블루로드를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길을 즐기고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오래 기억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해풍이 강한 해안 구간은 내구성을 고려해 고정 상태를 점검했고 소나무 숲길과 마을 연결 구간은 눈에 잘 띄는 위치를 중심으로 설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탐방객 이동 흐름을 고려해 리본 간격도 조정했다.
지역 걷기 동호회 중심의 자발적 참여 활동이 이어지면서 영덕 블루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탐방객 안전과 길 안내 체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는 앞으로도 훼손 구간 점검과 추가 정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원들은 탐방객들이 영덕 해안길의 자연경관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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