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국고채에 50 대 50으로 분산 투자 가능
퇴직연금 100% 투자할 수 있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산업 확대로 산업용 은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상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에 이어 은과 국고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은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산업재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은과 국고채에 50 대 50으로 분산 투자하는 ETF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규정 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은 ETF 중 유일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험자산 한도 70%를 'PLUS 미국S&P500'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PLUS은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주식, 은, 채권에 각각 70%, 15%, 15%씩 자산을 배분하는 셈이 된다. 은과 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최근 은이 전통적인 귀금속을 넘어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재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은 소비 중 산업재 비중은 58%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단일 최대 수요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등 전도성이 필수적인 첨단 산업 전반으로 수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은 광산은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구리·납 등의 부산물로 채굴돼 즉각적인 생산 증가가 어렵다. 이로 인해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구조적 불균형 상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은은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자리 잡았지만, 큰 변동성 탓에 일반 투자자가 장기 보유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자산"이라며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은의 산업적 매력은 온전히 누리면서 단독 투자의 리스크는 채권이 흡수해 주는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도 함께 신규 상장했다. 잔존만기 3개월~5년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A- 등급 이상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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