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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동전 불구, 일반물동량 증가"...페르시아만 대기 韓선박에 일용품 지원

석유 등 액체류는 감소

페르시아만 일대에 정박 중인 우리 국적 유조선이 이달 상순 울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았다. /UPA

 

 

중동 사태에도 불구, 울산항을 거치는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양이 외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석유류 등의 액체 물동량은 감소했다.

 

1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항 총 물동량은 1532만 톤(t)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7% 감소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액체화물이 줄어든 데 따른 감소다. 공사는 그러나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액체화물은 울산항의 대표 화물이다. 미국산 원유 수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이 줄었다. 액체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 감소한 1165만 톤이 처리됐다.

 

일반화물은 전쟁·관세 여파에도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국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힘입어 울산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18만 톤·35.8%↑)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화물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323만 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아시아 권역 내 울산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인도네시아와의 교역량이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4% 증가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중동정세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과 주요 화물 물동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달 상순 페르시아만 일대에 정박 중인 한국 국적의 유조선에 '선용품'(식료품 등 선박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지원했다.

 

이 선박은 지난 3월 울산항에 입항 예정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상에 한 달 넘게 발이 묶인 상태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등 20여 명이 승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장기간 대기로 인해 부식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원들의 생활권 보장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긴급히 지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봉쇄 이후, 선사 및 현지 네트워크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왔다. 또 입항 예정 선박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선용품을 지원받은 한 선원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타국 해상에서 대기가 길어지며 피로도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는데, 울산항만공사의 세심한 배려에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울산항 입항 예정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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