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영현, 파업 앞두고 임원 소집…"마지막 골든타임"
노조, 오는 21일 파업 예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총파업 위기 속에 반도체 부문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경쟁력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동시에 주문했다. 역대급 실적에도 파업 리스크와 경쟁사 추격이라는 이중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임직원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임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57조2328억원)의 94%를 차지했다. 그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여러모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조명을 받고 있지만 경영활동은 유지돼야 하며 각 사업부가 경영 활동만큼은 공히 잘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고객사 이탈과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중노위 사후조정마저 결렬된 가운데 초기업노조는 이날 전 부회장에게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을 오전 10시까지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다. JP모건은 이번 파업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 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도 공급 차질 여부를 매주 직접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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