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택배 분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겨 AI(Figure AI)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자사 로봇 '피겨03'(Figure 03)과 인간 인턴의 택배 분류 작업 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진행된 대결에서 인간 인턴은 총 1만2924개의 택배를 분류했고, 피겨03은 1만2734개를 처리해 인간이 승리했다. 격차는 190개에 불과했다.
초반에 인간 인턴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였지만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고 저녁 식사를 하는 사이에도 로봇은 쉬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 처리량 차이가 점차 줄어들었다.
생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이세돌과 AI 바둑 대결 이후 또 다른 역사적 승부 같다", "왜 인간이 압도적으로 앞서지 못하느냐"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피겨AI는 로봇이 8시간 연속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었으나, 관심이 커지자 "로봇이 고장 날 때까지 가동해 보겠다"며 생중계를 계속했다.
피겨03 로봇들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약 128시간 동안 연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처리 물량은 16만 건을 넘어섰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한 로봇이 자리를 비우면 다른 로봇이 즉시 작업을 이어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겨AI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봇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 사람의 직접 개입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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