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유라시아 철도 이을 중요한 역할 할 것"
우상호 "완성 시 강원 원주, 교통의 요지 될 것"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강원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시)를 잇는 '강호축 철도망'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2030년을 목표로 강릉에서 목포까지 약 4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와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호축 철도망 구축은) 강릉에서 목포까지 시속 200㎞ 이상으로 (열차를 운행해) 기존에 9시간 걸리던 것을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로 돌파할 수 있도록 준비한 야심 찬 공약"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강호축이 계획대로 구축되면 전 국토 구석구석 닿는 대한민국, 더 빠르고 편리한 대한민국, 더 많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남북 관계가 획기적으로 좋아져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만개하는 미래를 생각하면 강호축 철도망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며 "약속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집권여당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호축이란 말은 (뒤집으면) '축 호강'"이라며 "(강호축 철도망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어르신 호강을 시키는 길"이라고 했다.
다만 "문제는 예산"이라며 "이 예산은 책임지고 더불어민주당이 (확보를) 하겠다는 굳은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는 "(강호축 철도망이 완성되면) 강원 원주시는 정말 교통의 요지가 돼 물류 등의 중심지가 될 수 있고 강릉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강호축은 국토의 'X' 축인 오송을 지나 청주공항과 제천, 원주를 넘어가는 교통축 (구축을) 통해 청주공항의 활성,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맞물릴 것"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서 시베리아까지 연결되는 중심축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시장 후보는 "목포에서 광주송정역으로, 강릉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달리기 시작하면 거대한 교류의 장이 열리고 국토와 국민통합 시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이 오가며 관계가 생기고 물류가 흐르고 산업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광이 살아나고 시장이 넓어지는 선순환도 시작될 것"이라고 보탰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약 검토 경과를 보고하며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충북선 고속화 공사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희 당은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한 뒤 착공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아무리 늦어도 2031년 개통과 준공을 목표로 하고 더 당길 수 있다면 청주공항 복선 전철이 개통되는 2030년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저희가 생각하는 바대로 추진될 경우 2030년 또는 2031년에 KTX-이음을 이용해 목포에서 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주파가 가능하다. 목포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고속화 작업이 끝난다면 (운행 소요 시간을) 더 당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