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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강국 독일·속도전 나선 한국…캐나다 수주전 막판 승자는

KSS-Ⅲ 앞세운 한국, 212CD 내세운 독일
도산안창호함 캐나다행, 수주전 변수로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한화오션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측은 이미 운용 중인 KSS-Ⅲ 계열 잠수함과 빠른 건조·인도 능력, 실제 장거리 항해 실증을 앞세우고 있다. 반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NATO 기반 운용 체계를 내세우며 맞서고 있어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다음 달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수주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실제 운용 능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실증 사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 해군 잠수함의 캐나다행은 한국 측 제안의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국내 독자 설계·건조 잠수함인 3000톤급 KSS-Ⅲ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에 나서는 만큼 이번 항해는 단순한 군사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실제 운용 중인 한국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 자체가 KSS-Ⅲ 계열의 장거리 항해 능력과 작전 지속성을 보여주는 실물 시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측은 빠른 전력화와 운용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KSS-Ⅲ는 한국 해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3000톤급 이상 잠수함으로 이미 건조·운용 경험이 축적된 플랫폼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독일 212CD가 독일과 노르웨이의 공동 개발·도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모델인 만큼 캐나다가 빠른 인도와 운용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경우 한국 측의 납기 대응력도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

 

산업협력 측면에서도 한국은 잠수함 기술 협력과 캐나다산 기자재 활용, 조선·방산·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하며 현지 기여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독일 측은 잠수함 기술력과 설계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TKMS가 제안한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모델로, 기존 잠수함 개발 경험과 장기 운용 지원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잠수함은 도입 이후 수십 년간 정비·부품 공급·승조원 훈련이 이어지는 무기체계인 만큼 TKMS의 기술 축적과 운용 지원 체계도 평가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KMS는 세계적인 잠수함 업체로 기술력과 설계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곳"이라며 "다만 이번 사업은 기술력만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산업협력 조건과 현지 기여도, 장기 운용 지원까지 함께 검토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부와 기업 차원의 수주 지원 활동, 산업협력안, 잠수함 실증 일정 등이 비교적 공개적으로 드러난 반면 독일 측의 세부 보완 제안은 상대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아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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