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원장 "한두 가지 쟁점 안 좁혀져"
자정 넘긴 밤샘 협상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이 중노위가 예고한 마감 시한을 넘기며 밤샘 대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 테이블로, 타결과 결렬의 기로에서 양측의 막판 결단이 주목된다.
20일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비공개 사후조정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당초 "늦어도 밤 10시 30분 전에는 합의든 조정이든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으나 마감 시한을 넘긴 밤 자정을 넘긴 현재까지도 공식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낮 취재진과 만나 "합의가 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밝히면서도 "한두 가지 쟁점이 정리가 안 되고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양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양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 규모와 제도화 여부, 사업부 간 배분 비율이다. 성과급 지급 기준은 영업이익 12~13% 수준에서 접점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도화 여부와 배분 비율이 최대 쟁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5년 제도화와 부문 70%·사업부 30%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3년 후 재논의하는 유연한 제도화와 사업부 실적 반영 비중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중노위 검토안에는 DS부문에 한해 영업이익 12%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되 부문 7·사업부 3으로 배분하는 방안이 포함됐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후조정 절차에서 자율 합의가 무산될 경우 중노위가 최종 조정안을 제시하게 된다. 다만 노사 중 어느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상은 최종 결렬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가 예고한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하고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가 최대 변수로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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