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성과는 없고 선전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보수 정부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당장 매국노라는 비판이 쏟아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이익은 크지 않은데도 일본의 아시아 에너지 전략인 '파워 아시아 프로그램' 참여를 받아들였다"며 "셔틀외교를 자랑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과거 본인 발언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교과서·위안부·강제징용 문제는 테이블에 올리지도 못했다"며 "일본이 원하는 과거사 물타기에 스스로 들러리를 선 것이다. 셔틀외교가 아니라 '빵셔틀 외교"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배임죄 개편 논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배임죄 자체를 폐지하려는 것은 누가 봐도 이재명 재판 지우기"라면서 "헌법도, 법률도, 자신의 범죄도 지우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경제에 돌이키기 어려운 재앙이 될 수 있다"며 "노조 요구를 그대로 반영한 무리한 합의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적 성과급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조 요구대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미래 투자 여력이 약화되고 노노 갈등이 심화될 뿐 아니라 주주 이익도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노란봉투법'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협력업체 노동자들까지 본사 수준의 성과급과 직접 교섭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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