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유력 후보 부상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자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7개월간 지연됐던 협회장 인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기존 하마평에 없던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이 공모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차기 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총 5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는 민·학계 출신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이 지원했다.
기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관료 출신의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과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이번 후보자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이후 여신협회장은 관료 출신이 대다수였다. 6명 중 5명이 기획재정부 혹은 금융위원회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녔으며, 민간 출신 협회장으로는 2016년 취임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유일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협회장 공모를 앞두고 청와대와 금융위원회가 "관료 출신들은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후보에 등록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전 KB금융지주, 신한카드 사장 역시 나서지 말라"고 언급했다는 전언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박 전 사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 신안군 출신이다. 동대부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몸담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은행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우리은행 경영기획단 영업본부장대우, 우리은행 본점1기영업본부장, 우리은행 글로벌 상무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우리은행 미래전략단 상무,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총괄 겸 WM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을 지낸 뒤 2021년 우리금융캐피탈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편, 여신금융협회 회추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후보군을 압축해 내달 면접 및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단독 후보를 확정한 뒤 회원사 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인선은 내달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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