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시는 19일 오전 하남시청 미관광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로컬푸드 출하회 소속 농가 12곳이 참여해 상추와 시금치, 부추, 대파, 애호박 등 제철 채소와 농산물 20여 품목을 선보였다.
판매 품목은 대부분 2천 원 균일가로 제공돼 시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장터가 시작된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일부 인기 품목은 빠르게 소진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도 좋아 만족스럽다"며 "지역 농가를 도우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장소는 행사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시는 정기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 위축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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