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 계열사 4곳의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되면서 노사 갈등이 실제 파업 국면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0일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 찬반투표까지 가결되면서 합법적인 파업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7일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7일 조정에서도 합의가 불발될 경우 카카오 본사 노조 역시 쟁의권 확보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를 대상으로 모든 공동체(카카오 그룹) 공동 요구안을 전달하고 교섭을 시작할 것"이라며 "노조 단체행동은 수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협의를 요청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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