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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트럼프 "이란, 우라늄 포기해도 제재 완화 없을 것"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더라도 대이란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며 요구 조건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추가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P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안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내용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제재 완화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란은 제재 완화를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합의 전망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재 협상 조건에는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요구 조건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합의안에 만족하지 않지만 결국 만족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일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 내 인터넷 접속이 재개된 점을 언급하며 "그들의 경제 시스템 전체가 붕괴됐다"며 "그들은 그냥 합의를 원하고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등 아랍 국가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 미국의 중재로 체결된 아랍국-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합의로, 현재까지 UAE·바레인·모로코·카자흐스탄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보장 없이 협정에 참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사우디에 매우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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