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 고용률 67.7%, 취업자 수 55만 4,654명을 목표로 일자리 사업 438개를 추진한다. 직접 일자리와 직업훈련, 고용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인재 양성 기반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 4월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 계획에는 자족도시 조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형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균형 일자리 확대, 지속 가능한 고용 여건 조성 등이 담겼다.
시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고용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마트농업, 원예·화훼산업 등 기존 산업과 바이오·드론·영상 분야를 일자리 사업과 연결해 직무 수요를 넓히는 방식이다.
세대별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층에는 일경험과 취·창업을 연계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운영하고,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는 맞춤형 고용 안전망을 제공한다.
직무교육은 현장 수요에 맞춰 진행된다. 시는 5월 말부터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1억 6000만 원이며, 민간 전문기관과 함께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물류, 건물관리, 바이오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고양상공회의소는 물류 현장실무자 양성과정, 별사탕학교는 건물종합관리 전문가 양성과정,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과정을 맡는다. 전체 교육 인원은 75명이다.
이 과정은 단순 교육에 머물지 않고 취업 연계까지 포함한다. 수행기관은 기업 수요 발굴, 교육생 모집, 실무 교육, 현장 실습, 취업 연결을 한 흐름으로 운영한다. 시는 교육 이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직업훈련 기반은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캠퍼스 유치로 넓어진다. 고양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실시한 북부 캠퍼스 유치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캠퍼스는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9층에 약 825㎡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공간은 전기 설비와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자동화 등 현장형 교육을 맡는다. 정식 개소 목표 시점은 6~7월이다. AI 기반 과정은 지난 18일부터 내일꿈제작소에서 사전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육 공간을 마련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80여 명의 교육생 유입이 예정돼 있다. 북부 캠퍼스 운영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일터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고용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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