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판매전시장이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전시 공간 확장을 통한 판매량 늘리기가 아닌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차량 판매부터 정비, 부품 공급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복합 거점을 최근 선보였다. 고객이 차량 구매와 사후 관리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따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KGM은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부품(Spare parts)을 결합한 '3S 복합 대리점'을 인천부평대리점에 개소했다.
3S 복합 대리점은 2000평 규모의 KGM 부평서비스센터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차량 전시와 시승, 구매를 담당하는 판매 기능에 더해 신속한 차량 점검과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 KGM 순정 부품을 상시 보유해 정비를 지원하는 부품 공급 체계를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3S 복합 대리점을 단순한 판매·정비 거점이 아닌 고객 체류형 공간으로도 운영한다. 넓은 정원과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와 골프 연습 타석도 갖췄다.
현대차는 고난도 정비 기술 뿐만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함 거점으로 '하이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이테크센터는 단순 수리를 넘어 고객 라운지, 전시, 시승(드라이빙 라운지 연계)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정시 센터를 경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체험 및 정비 복합 공간이다.
기아는 정비 서비스와 신차 시승, 체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복합 거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차량 관람 뿐만 아니라, 영감을 확장시키는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수입차 업계도 고객 경험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BMW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독일 BMW 본사가 50억원을 투자했으며 다양한 차량의 전시공간과 차량 수리를 직접 볼 수 있는 A/S 룸,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고객 라운지, 각종 공연 및 연회가 가능한 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식의 '볼보 리테일 익스피리언스' 전시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있다.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 철학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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