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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직장인 10명 중 6명 “최저임금 1만2000원은 돼야"

류기정 사용자 위원(왼쪽)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뉴시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이 시급 1만20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의 62.3%는 2027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급 1만2000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비율에 맞춰 진행됐다.

 

응답자의 72.6%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노동자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비율이 7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활비 부담이 큰 30대에서 불만이 두드러졌다. 30대 응답자의 50.6%는 현 최저임금이 물가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 비율도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에서 "보장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거·육아·교육비 부담과 노후 준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보화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현장에서 최저임금은 협상의 기준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최소선"이라며 "최저임금 논의는 기업 부담보다 노동자의 존엄과 생계 보장을 중심에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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