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비전위원회'를 발족하고, 환경기술개발 및 환경산업 부문에서의 선도기관 도약 목표를 내걸었다. 이 협의체는 경영 및 사업 전반에서 혁신·미래지향적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비전위원회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환경산업기술원 경영기획처장을 간사로 두고, 경영과 사업의 2개 분과로 나눠 과제를 발굴·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대응 경영비전 분과에서는 미래성장형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 및 조직체계 개편을 검토한다. 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문화 확산 활동을 개진하고, 직무와 성과중심 인사관리 개선을 추진한다.
미래도약 사업비전 분과는 환경기술개발(R&D)·산업육성·녹색전환·환경보건 등 기관의 핵심 기능별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아울러 불필요하거나 기능과 무관한 사업 구조조정을 과감히 점검하고,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 도입을 확산하여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이는 향후 10년간 10배 성장을 목표로 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1010 도약, 빅스텝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 향후 환경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담았다. 발족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광우 환경산업기술원장과 공공기관 운영 전문가인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창흠 가톨릭대 교수와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영수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호비전알앤이 부회장 등 학계·산업·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문을 제공한다.
이 위원회는 내부 비상임이사·노동이사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간부진이 실무에 직접 동참하고 안건을 상시 공유·논의한다. 노사가 함께 이른바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긴밀한 소통·참여경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동안에는 임직원 설문조사, 경영설명의 날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다. 최종 성과물은 오는 11월 '비전 선포식'에서 공유된다.
남광우 원장은 "투명한 경영과 긴밀한 소통으로 조직의 안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의 주인인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 그리고 노동조합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조직문화 쇄신을 이뤄 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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