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2명 중 1명가량이 적정 기초연금액으로 '월 40만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급 수준인 월 34만2000원이 적정하다고 답한 비율은 20%에 못 미쳤다.
3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25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적정 기초연금액으로 '월 4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50만원' 20.0%, '월 45만원' 12.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지급 수준인 월 34만2000원이 적정하다고 답한 비율은 19.9%에 그쳤다.
조사 결과 수급자의 개인 월평균 소득은 12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초연금은 월 33만원 수준으로 전체 경상소득의 26.0%를 차지했다.
일하는 수급자의 직종은 청소 업무가 18.3%로 가장 많았고, 판매·서비스직 14.1%, 공공질서 유지 업무 12.7% 순이었다. 노인일자리나 공공근로 등 정부지원 일자리에 참여 중인 비율은 28.9%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기초연금 수급 대상과 재정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노후소득 보장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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