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구독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지배력과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LG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S&P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부채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Stable(안정적) 전망은 LG전자의 핵심 사업 경쟁력이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부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P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 구독 및 B2B 사업 확대를 통해 LG전자의 핵심 사업이 향후 2년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이나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흥시장 공략 역시 생활가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1~2년간의 완만한 수익 창출을 전망했다.
S&P는 "대형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전환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하겠으며, webOS 플랫폼 기반 사업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 사업에 대해서는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제품군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음. 특히 높은 수주 잔고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장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수익성 또한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엄격한 재무 정책에 따라 부채가 지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LG전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 2027년에는 1.0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S&P는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중인 LG디스플레이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역시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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