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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민주주의 무너졌다”...고려대 에타에 ‘선관위 비판문’ 확산

/고려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처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확산하고 있다.

 

4일 고려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용지 부족과 야반도주식 투표함 반출, 선관위는 민주주의를 관리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절차의 참담한 붕괴를 목격했다"며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했다.

 

작성자는 "투표를 위해 길게 줄 선 유권자들이 결국 투표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며 "이는 국가기관의 무능이자 참정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절차적 흠결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투표함 반출이 추진됐다"며 "선거의 생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정당성"이라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좌우 진영 문제가 아니라 한 표의 가치와 민주주의 절차의 문제"라며 "국가가 관리하는 선거 시스템은 누구의 참정권도 가볍게 다뤄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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