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5일 도의회 청사 1층 다움아트홀에서 특별사진전 '나의 아버지, 나의 영웅'의 공동기획자인 민인애·정주은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사진전에 담긴 참전용사들의 삶과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도의회 관계자와 직원, 관람객 등이 참석해 작가들의 설명을 듣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날 민인애·정주은 작가는 전시 기획 배경과 촬영 과정, 참전용사들과 만나며 느꼈던 소회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인물들의 삶과 사연을 전하며 단순한 기록을 넘어 기억과 예우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두 작가 모두 참전용사의 딸로, 아버지의 유공자 정복을 바라보며 느꼈던 개인적인 울림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서산 지역 생존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며 세월 속에 담긴 삶의 무게와 인간적인 온기를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 작품 중에는 처음에 다소 굳어 있던 참전용사들의 표정이 촬영을 거듭하며 편안한 미소로 변화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과거의 기억을 현재와 연결하며 치유와 공감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민인애·정주은 작가는 "이번 전시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움아트홀이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를 연결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사진전 '나의 아버지, 나의 영웅'은 6월 한 달간 충남도의회 청사 1층 다움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시는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생존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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