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어린이집 원생 17명이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해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금상을 차지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안전의 가치와 협동의 의미를 배우며 뜻깊은 성과를 만들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제26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부 각 10개 팀 등 총 20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영양어린이집은 원생 17명이 무대에 올라 '나는 어린이 소방관'을 합창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맑고 힘찬 가창력에 창의적인 안무를 더해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였고, 이 같은 무대 구성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금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수상 성과는 단순한 경연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어린이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배우고 서로 협력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에 참가한 김00(5세·영양읍) 어린이는 "작년에 큰 산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서웠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더 많이 배우게 되었고 소방동요를 연습하면서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전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상숙 영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연습하는 과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양군 틈새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체육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아이들의 자신감과 협동심이 크게 향상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어린이들의 안전교육 효과와 문화활동 성과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안전의식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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