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첫 경기부터 예상 밖의 고전을 겪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제골은 모로코의 몫이었다.
모로코는 전반 21분 라힘 디아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브이스마엘 사이바라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을 열었다.
브라질은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32분과 37분 하피냐가 연이어 맞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모로코 역시 날카로운 역습으로 결승골을 노렸지만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첫 경기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반면, 모로코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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