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도)=최빛나기자】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젠지와 T1의 승부가 결국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지게 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젠지가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대 2를 만들었다.
젠지는 14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최종전 4세트에서 T1을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날 최종 승자는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이달 말 열리는 MSI 무대에 오른다.
4세트 초반은 T1이 주도했다. 바텀 교전에서 먼저 킬을 올린 데 이어 첫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젠지는 탑 지역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추가 킬과 드래곤 오브젝트를 챙기며 흐름을 되찾았다.
중반 이후에는 양 팀이 교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젠지는 미드 지역 한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데 이어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다.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챙긴 젠지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T1 본진을 압박했고, 차례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젠지는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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