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9회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 앞에, 우리는(Standing Before the Sea)'을 주제로 15개국 4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해 10개국 33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참여국과 상영 편수 모두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작은 남극 해양 생태계와 기후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2편이다. 캐서린 프랜시스·캠벨 브루어 감독의 '남극을 위한 연대(All Eyes on Antarctica)'와 호아킨 아줄레·훌리안 아줄레 감독의 '도메인 원(Antarctica- Domain one)'이 선정됐다.
21일 폐막작은 심해 '황혼대'를 탐사하는 해양생물학자의 여정을 담은 타샤 반 잔트·세바스티안 제크 감독의 '어둠속에 빛이 있었다(A life Illuminated)'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공지능(AI) 해양 영화 섹션도 눈에 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편과 초청작 8편 등 11편의 AI 제작 해양영화를 별도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바다 수영 애호가들이 관련 영화 4편을 함께 관람하는 커뮤니티형 프로그램 '수친자 클럽', 로컬 브랜드 마켓 '바다 마르쉐', 관객과의 대화(GV)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영료는 5000원이며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더 많은 이가 바다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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