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틀째에도 20%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티커명 SPCX)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60% 오른 192.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인 지난 12일에도 19.22% 급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이틀 만에 약 4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우주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장기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도 성장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의 AI 관련 매출이 2030년까지 322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울리나 로즈코프스카 베이즈경영대학원 교수는 "스페이스X가 다양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투자자들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실제 현금 흐름"이라며 "구체적인 실적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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