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다음 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도시철도 역사 안에서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사는 6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2호선 광안역 지하 1층 메트로 라운지 광안에서 '도시철도 문화유산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메트로 라운지 광안의 미디어월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와 문화유산 영상 15종이 상영된다.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국가유산순례 드오' 시리즈, 디지털 나전칠기, 조선의 길상화, 조선왕실 보자기 등이 포함됐다. 광안역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개 키링 만들기, 전통 커스텀 향수 만들기, 미니 보자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사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되며 비용은 없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메트로 라운지에서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세계유산 보존과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한국이 등재한 17건의 세계유산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며 회의 기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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