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G7 참석 이 대통령, 미국·독일·캐나다 등 만나… 트럼프에겐 "北문제 해결 주도" 요청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이날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 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뉴시스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외교 행보를 넓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프랑스 에비앙레뱅(에비앙)에 위치한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브라질(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인도(나렌드라 모디 총리), 케냐(윌리엄 루토 대통령)에 이어 포토존으로 입장한 이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4월 초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기념촬영을 위해 정상들이 입장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나 약 30초간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근황을 물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만찬장에서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아 여러 대화를 주고받았다. 중동 정세와 한반도 평화 관련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기념촬영 직후 이어진 G7 정상회의 첫 번째 확대세션에 참석했다. 확대세션 전후로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경제·산업·과학기술·안보 등 제반 분야 협력 증대에 공감하며 중동 전쟁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 통항,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과 독일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 적극적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메르츠 총리는 공감을 표하면서 "독일로서도 EU 회원국 간 협력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메르츠 총리는 오는 10월 말 방한 예정이라면서 방독 초청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경제·산업·방산·과학기술·국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메르츠 총리는 10월 아태비즈니스회의 계기에 방한할 계획임을 언급했고, 이 대통령은 방한을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에게 관련해서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가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와대는 이달 초 대통령 전략 경제협력특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캐나다에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해 여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한국과 캐나다 정상은 중동 정세 및 이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원유, 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