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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총 맹추격...'290만닉스'까지 닿았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전경./각사

SK하이닉스가 22일 장중 시가총액 2000조원을 재돌파하며 삼성전자의 시총 규모를 추격하고 있다. 장중 두 기업의 시총 차이는 30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9% 상승한 28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4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 시각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약 2060조원으로, 다시 20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이 시총 2000조원을 상회하는 것은 삼성전자 이후 두 번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4% 상승하며 시총 208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의 격차는 약 23조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단, 삼성전자우(약 184조원)까지 포함한다면 200조원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2069조5826억원, SK하이닉스는 1969조9093억원으로 약 100조원 수준의 격차를 보였지만, 간격은 더욱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연초 대비 삼성전자는 195.25%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324.58% 급등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올해 1월 초만 해도 삼성전자 대비 64.79% 수준이었으나,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9일 기준 95.18%까지 격차를 좁혔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올려잡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3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 증권사 박준영 연구원은 "한국 메모리 산업은 장기공급계약(LTA), 고대역폭메모리(HBM)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감익기의 실적 변동성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LTA의 비중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의 마진율이 감익기에도 담보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목표로 하고 있는 ADR의 상장과 함께 미국 증시 내에서 유사 기업들과 비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매력과 동종 업체들 대비 가지는 기술력의 우위 등을 감안했을 때, ADR은 동사가 다시 한 번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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