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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완전 개방…美 존중않으면 다시 봉쇄"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원유가 솟아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돼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두가지 사실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이고,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종전 합의 위반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며 긴장이 재차 고조됐으나 실제로는 통항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호르무즈 해협은 선박 통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통행량은 전쟁 전 100척이 넘었던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후속협상을 진행했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조정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들이 우리를 존중하는 한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우리는 해상봉쇄가 가능한 해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봉쇄는 폭탄 투하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면 이란 해협 봉쇄로 즉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분이면 다시 그것(봉쇄)에 나설 수 있다. 전화한통이면 충분할 것 같고, 회의가 끝날때까지 30분 정도면 될 것 같다"며 "상대방이 우리를 존중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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