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에 따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24일 오전 8시부터 전체 조합원 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모바일 방식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종료 직후 전산 개표를 통해 발표된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거나 분실·파손한 조합원들은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서울서비스위원회 등 전국 5개 거점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을 비롯해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정년 연장, 신규 인력 충원,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할 경우 여름 휴가철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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