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중앙청산기관 협회(CCP Global)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서 다시 한 번 역할을 맡게 되면서 국제 자본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24일(현지 시각)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글로벌 청산기관 협회 정기총회에서 박상욱 청산결제본부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 기관들은 한국거래소의 견고한 청산·결제 수행 능력과 인프라 고도화 등 금융시장 안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CP Global은 자본시장 내 청산·결제 업무를 담당하는 전 세계 33개국 45개 중앙청산기관(CCP)이 모인 글로벌 협회로, 2001년 1월 설립됐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제3차 시카고 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
협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는 17개 회원사 대표로 구성돼 협회 운영과 관련된 핵심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현재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 금융 선진국의 주요 CCP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2년부터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CCP Global 집행위원회를 통해 CCP 관련 글로벌 의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 체계의 국제정합성 강화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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