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도 0.30%→0.35% 상승폭 확대…성동·성북·도봉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0.3%대로 커졌다. 지난주 2.22% 급등했던 화성 동탄구는 이번주 1.65%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서울에서 0.3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27%에서 이번주 0.3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5월 셋째주 0.31% 오른 뒤 6월 셋째주까지 0.2%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이번주 다시 0.3%대에 진입했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해 상승계약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가 창·방학동 역세권 위주로 0.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종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0.41% 상승했다.
강남권은 구로구에서 개봉·구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1% 올랐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5% 상승하며 전주(0.3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한편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21%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동탄구는 이번주 1.65% 올랐다. 지난주 2.22%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 접근성이 높은 이른바 '셔세권' 수요와 준신축 선호가 맞물리며 청계·목동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0.04%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으며 서울은 전주 0.30%에서 0.3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역시 강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하왕십리동과 성수동1가 대단지 위주로 0.55%,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0.55% 상승했다. 도봉구와 노원구 역시 각각 0.53%, 0.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대단지·학군지·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나온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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