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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모멘트'에 美, 대(對)중국 AI 반도체 수출 통제 효과 "?"

혜성처럼 나타난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 이후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효과가 있었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정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을 국제적으로 압박하는 한편 첨단 AI 기술 개발을 방해하기 위해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지속한 미국의 조치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하고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비 1/10 수준의 비용으로 단 2달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H100 등 최고사양 AI 반도체 대신 한층 낮은 사양인 H800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딥시크 R1은 671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확보한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이다. 딥시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558만 달러(약 80억 6800만 원)의 비용으로 학습했다. 짧은 개발 기간과 낮은 비용은 효율적인 학습 및 훈련을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덕분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LLM은 학습하는데 278만 GPU시간만 필요로 할 만큼 소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개발을 위해 사용한 반도체 또한 주요 빅테크 기업이 활용한 반도체에 못 미치는 성능이다. 그럼에도 해당 모델은 2024년 AIME(미국 수학경시대회)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o1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대중국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들어맞으면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우회수출까지 차단하는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 발표하고 120일 간의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EAR은 각국의 첨단 AI 반도체 접근 수준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중국을 22개 적성국 중 하나로 규정, 최고 수준으로 통제한다. 딥시크의 사태 후 미국 내 주요 IT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스푸트니크 모멘터'로 칭하며 미국의 대중국 견제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모멘트는 기술우위를 갖던 나라가 후발 주자의 기술에 충격을 받는 순간을 뜻한다. CNN은 "미국이 수년간 안보를 이유로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공급을 제한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중국이 AI 개발과 학습에 쓰이는 주요 반도체를 전쟁무기화 할 가능성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 내 주요 최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이때 엔비디아의 A100과 차세대 모델 H100이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H100은 오픈AI와 MS, 구글 등이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최고 성능의 AI 반도체다. 딥시크가 활용한 반도체는 H800으로 H100의 하위 버전이다. 반도체 접근 규제를 통한 기술 발전 통제를 도모했으나 역효과가 난 만큼 EAR에 반대 의사를 피력했던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입장에도 공감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EAR 개정 발표 후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은 일제히 조치에 반발했다. 국가 정부가 전세계를 상대로 한 기업의 수출입에 과잉 관여한다는 주장이다. 엔비디아는 당시 "시장 결과를 조작하고 경쟁을 억압함으로써 미국이 어렵게 얻은 기술적 이점을 낭비할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혁신과 경쟁, 그리고 전 세계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승리하는 것이지, 정부의 과잉개입이라는 벽 뒤에 숨어서 후퇴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30 08:00: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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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랩 '우모', 1년 만에 매출 5배 성장…대형 박람회 진출 박차

B2B 네트워킹 올인원 설루션 '우모(Umoh)'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플랩이 운영하는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교류를 지원하고, 참석자 승인 및 관리, 행사장 출입증 발급, 공지 발송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 올인원 설루션이다. 2023년 11월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한 첫 버전을 출시하며 약 40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지난해 4월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 29일 스플랩에 따르면, 우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이 약 5배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수요 증가와 함께, 행사 운영을 효율화하려는 기업들의 요구가 주효했던 것으로 스플랩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우모를 활용한 행사 주최 기업과 단체는 약 80개, 플랫폼에 접속한 참석자는 3만6000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50~300명 규모의 기업 세미나 및 소규모 네트워킹 행사에 주로 활용됐으나, 하반기부터 최대 3만명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까지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참석자들은 우모 내에서 프로필을 등록한 후 원하는 상대에게 대화를 요청하거나 미팅도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 우모를 통해 성사된 비즈니스 미팅은 약 1만6000건에 달한다. 또 행사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우모를 통해 만나지 못했을 사람을 만났다'라는 응답이 8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모가 활용된 주요 행사로는 ▲NextRise 2024, Seoul ▲MAX SUMMIT 2024 △2024 ATD Korea Summit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G-STAR 사이드 이벤트 ▲COMEUP 2024 등이 있다. 한편, 우모는 2025년을 맞아 '이벤트, 콘퍼런스에서의 만남이 우모를 통해 또 다른 기회로 확장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편했다. 새로운 로고와 심벌은 '우모'의 자음 'ㅇ'과 'ㅁ'을 활용해 신뢰·연결·확장의 의미를 담았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9 19:03: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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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오픈AI CEO "딥시크, 가성비 인상적이지만 기술은 아니다"

"(딥시크 R1의)제작 비용을 고려하면 인상적이다." 27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열풍에 이같은 의견을 냈다. 딥시크 R1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한 후 처음이다. 알트먼은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 딥시크 R1 모델에 대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도 "우리가 훨씬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알트먼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인정하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소 무시했다는 평가다. 딥시크는 지난 25일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하면서 V3 개발에 558만 달러에 불과한 비용이 들었으며 엔비디아의 최상급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대신 H800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기술 보고서를 통해 문장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 분야에서 자신들의 Janus 최신 버전이 오픈AI의 DALL-E와 영국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제쳤다고 주장했다. 딥시크 R1 공개 직후 AI 스타트업 스케일 AI CEO인 알렉산더 왕은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딥시크가 H100을 5만 장 확보했을 것"이라며 "단지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딥시크의 공개와 공개 이후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한 대폭락장, AI 거품론의 재점화 등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23:0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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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10 비용에 저성능 반도체로 이룬 中 AI '딥시크' 관심 폭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출시한 '딥시크 R1'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영역에서는 현존 최고 수준으로 일컬어지는 오픈AI의 챗GPT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사(社)의 AI 딥시크 R1이 챗GPT 등 주요 AI 모델 대비 수천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딥시크 사는 2023년 5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1985년생 량원펑(梁文&#38155;)에 의해 설립 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량원펑은 공학분야 명문대인 저장대에서 전자정보공학, 정보통신공학 학사와 석사를 각각 받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금융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했고 2016년 동기 2명과 AI와 수학에 의존해 투자를 진행하는 헤지펀드사 '하이 플라이어'를 설립했다. 딥시크의 모회사이기도 한 하이 플라이어는 한때 100억 위안 이상의 자산을 운용했다. 량원펑은 2021년부터 돌발적으로 수천 개의 엔비디아 GPU 구입을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딥시크를 창업했다. 량원펑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중국 AI 반도체 규제 압박 전 이미 엔비디아 A100 GPU를 1만 개 이상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LLM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 딥시크 R1은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로 671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확보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558만 달러의 비용으로 학습했다. 메타의 최신 AI 모델이자 엔비디아의 H100으로 훈련한 라마(Llama)3 모델의 훈련 비용 대비 1/10 수준에 그친다. 딥시크가 주요하게 활용한 H800은 미국이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해 AI 반도체 수출 규제 강도가 강해지자 엔비디아가 H100의 성능과 사양을 낮춰 출시한 제품이다. 여타 AI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오픈AI의 챗GPT의 학습과 훈련에는 최소 수억 달러에서 최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딥시크가 비용 효율적인 학습과 훈련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아키텍처를 활용하기 때문인데, 해당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LLM은 학습하는데 278만 GPU시간만 필요로 할 만큼 소요 시간이 줄어든다. 페이스북의 메타가 자체 모델을 훈련하는데 필요한 3080만 GPU시간과 큰 차이가 난다. 세계적 기술 투자자인 마크 앤드레슨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딥시크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22:55: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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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책은"…밀리의서재, 설 맞아 하얼빈 등 도서 추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설날을 맞아 새해 '독서 결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도서 6권을 추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천 도서는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 ▲문목하 작가의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승화 작가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명리학자 현묘의 2025 신년운세 ▲모토무라 료지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이다. 김훈 작가의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신념을 생생하게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 동양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고뇌와 선택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로 그려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최근 동명의 영화가 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어 설 연휴를 맞아 역사적 인물의 신념을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된다. 문목하 작가의 '돌이킬 수 있는'은 폐쇄된 유령도시를 배경으로 첩보와 배신을 다룬 소설이다. 독특한 서사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고전의 자리를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은 앤디 위어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인류 멸망 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대작이다. 독서 교육 전문가 이승화 작가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은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물기 위한 맞춤형 소통 가이드를 제공한다. 짧은 콘텐츠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대화 습관을 분석하며 관계를 풀어가는 방법을 제시, 명절 가족 모임의 대화 소재로도 적합하다. 명리학자 현묘가 저술한 '현묘의 2025 신년운세'는 띠별 운세와 타로 운세를 결합한 신개념 운세 콘텐츠다. 독자는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선택해 세부 운세를 점쳐보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모토무라 료지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은 로마의 공화정부터 멸망까지 12가지 핵심 키워드로 로마의 역사를 조망한다. 현대 세계 질서의 근간이 된 로마의 흥망성쇠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교양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독자들이 긍정적인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추천했다"며 "명절 동안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8 18:44: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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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집사 로봇까지…"가전업체들 구독에 집중"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기존 가전 제품에서 휴대폰, 안마의자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대형가전 구독을 먼저 시작하며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구독 매출을 올린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휴대폰을 구독 제품에 포함시키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의 경쟁으로 구독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1년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해주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가입 대상은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로 월 구독료는 5900원이다. 가입자가 정기구독 형태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지 12개월 이후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24개월 사용 후 반납해도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준다.삼성전자는 오는 5~6월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집사 로봇 '볼리'도 구독 대상에 포함시켰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구독은 (경쟁사보다) 우리가 늦게 시작했지만 여러 아이템을 본인 취향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시작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을 구독 서비스로 운영하며 이중 90% 이상을 AI 제품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최근 안마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AI 기술을 탑재한 안마의자 '아르테UP'을 출시하며 3~6년의 케어서비스가 포함된 구독을 결합했다. 36개월 차에 베개,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을 무상 교체하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제품클리닝과 작동점검 서비스도 동시에 무상으로 진행한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한다. 아르테UP의 출하가는 329만원,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900원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구독은 할부가 아니라 케어가 핵심"이라며 "우리의 강점은 4000~5000명에 달하는 케어 매니저로, 서비스 로드맵을 갖고 고객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구독 사업 매출을 2030년 6조원 규모,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연내 출시 예정인 '로봇 집사' AI 에이전트 Q9도 구독 방식으로 판매해 소비자 진입 문턱을 낮추는 한편, 계약 종료 후 회수된 제품의 '리퍼비시(재정비 제품)' 판매를 위한 사업성 검토도 하고 있다.

2025-01-28 11:22: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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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어린이 메타버스 플랫폼 가입자 1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의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4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차원(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와 서로 대화하며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유삐', '핑키', '영어선생님', '탐사대장'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캐릭터가 각 개성과 주제에 맞춰 영어, 한국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된 이후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일본·대만·태국 등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무료 교육앱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5위, 태국에서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키즈토피아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는 누적 기준 500만건 이상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등 인터렉티브 요소를 강화하고, 몰입감 있는 체험학습을 제공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내외 가입자 증가 성과에 힘입어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Mom's Choice Awards)'에서도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해 우수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대화 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주고, 발음 및 표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캐릭터를 오는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게임엔진 기술과 AI를 결합한 키즈토피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키즈 대상 에듀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28 00:0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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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지도 서비스로 연휴에도 의료 정보 제공

긴 연휴 기간에도 포털과 지도 앱(APP)을 통해 병·의원, 응급실 운영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은 정부로부터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제공받는다. 각 모바일 앱 상단에 '명절진료' 또는 '응급진료' 탭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명절진료병원' 등을 검색하면 해당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설날 교통 상황, 명절 귀성길 등 명절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실시간 교통 정보와 빠른 길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도 알려준다. 네이버 측은 " 네이버 지도에서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과거 명절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명절 기간에도 정확한 예상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와 출국장 혼잡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인천공항 혼잡도', '인천공항 주차장' 등을 검색하면 ▲출국장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 ▲주차장 층별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공항철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명을 검색하면 된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여유'는 통로가 여유로운 상태, '혼잡'은 이동이 불가할 정도로 혼잡한 상태를 의미하며,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넓고 복잡한 곳에서 층별 매장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00:07:47 김서현 기자